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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강원도 (2)
세상 한 가운데서 춤을

이번 여행에서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'남긴 음식이 없다'는 점이다. 여러 명이 함께 여행할 때 피하고 싶지만 자주 발생하는 일 중 하나는 음식량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다. 네 명부터는 마트에서 식자재를 구매할 때 계산이 쉽게 되지 않는다. 욕심을 부리다 음식이 남아서 '이건 누가 가져갈래'라고 말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.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기 싫다는 생각이 우리도 모르게 강하게 있었는지, 신경 써서 양 조절을 했다. 또 한 가지 단체가 여행할 때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부분은 야외 숯불 바베큐다. 야외도 좋고 숯불도 좋고 바베큐도 좋다. 하지만, 불 조절이 마음대로 되지 않는 (특히 MT에서 자주 사용되는) 바베큐는 고기를 안 태운 적이 없는 것 같다. 숯불 위에 깔리는 철..

고마운 친구들 덕분에, 몇 주 전부터 8월 광복절 ~ 대체 휴무일에는 강원도 여행이 잡혀있었다. 하루하루를 보내고 나니 어느새 여행 날짜가 코앞에 와 있었다. 부모님은 광복절의 전날인 14일부터 여행을 떠나 4인 가족이 생활하는 넓은 집에서 다시 나 혼자 짧은 시간이나마 있게되었다. 그리고 어... 기록의 중요성을 이렇게 또 깨닫는다. 쫄면에 당근, 오이, 양배추를 썰어 넣에 만들어 먹은 것과 넷플릭스 를 보았던 건 기억이 나는데, 그 외에 여행 전날 내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. 여행 짐은 친구들과 카톡을 하고, 브이로그 영상을 배경음악 삼아 틀어놓으며 새벽 늦게 쌌다. 올해 제대로 된 첫 여행이었기에 배낭을 메고 집을 나설 때는 실감도 잘 나지 않았다. 그러나 2박 3일 동안 알찬 여행을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