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목록브라이튼 (3)
세상 한 가운데서 춤을
20170930 토요일 영국에 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넘었다. 기숙사로 이사를 온 지는 일주일이 넘었다. 그 동안 플랫 메이트들과도 친해지고 귀도 한 번 트인 것 같다(착각일까..). 기숙사로 오기 전 이사하면 제일 하고 싶었던 것이 바로 요리였다. 에어비엔비에서 부엌을 쓸 수 있었지만, 일 년만에 '서양 나라'로 다시 온 나는 아직 '서양 문화'가 익숙하지 않았고 집주인과 만날 때 마다 small talk를 해야하는 게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였던 것 같다. (그런 의미에서 집주인이 고맙다. 게스트의 성향을 전부 존중 해 준 분이었다.) 그래서 이것 저것을 사놓고 이런 저련 요리를 하며, 그러다 우연히 마주치면 무엇을 요리하고 있는지 설명하고 오늘 하루는 또 어땠는지 설명하고 하는 게 귀찮고 그럴 것 같았..
브라이튼 Jubilee St. 의 스타벅스에서 글을 쓰고 있다. 여긴 London St. 에 있는 Costa 보다 사람이 붐비지 않아서 무엇인가를 하기 더 적합한 것 같다. 우리 나라가 워낙 카페에서 공부/일을 하는 문화가 발달 되어 있다 보니 그럴 용도(?)의 카페를 해외에서 찾기 쉽지 않다. 딱히 정해져 있지 않고 분위기상 내가 알아채야 하기 때문이다. 뭐 대부분 프랜차이즈 카페라면 거의 다 가능할 것 같은데, 생각보다 여기에 프렌차이즈 카페가 많지가 않다. 어쨌든 브라이튼의 '힙'한 거리 North Lane 을 구경하며 걷다 발견한 스타벅스인데, 볼 때 마다 붐비지 않고 노트북을 두들기고 있는 사람이 많아서 여기다! 했었다. 그래서 오늘 왔다. 글을 오랜만에 쓰니 정말 못 쓰는 것 같다.... 하하..
Hiya Brighton! 브라이튼에 온지 딱 일주일이 되었다. 뭐 지금까지 아직 큰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.나의 체크카드가 고장(?)이 났는지 카드사에 연락해서 새로 발급받아야 했고, 혹시 몰라 현금을 아끼느라 매일 서브웨이나 바나나로 때워야 했지만 뭐 해외에 나갈 때 마다 이런 일은 한 번씩 꼭 있으니, 카드가 되지 않을 때 심지어 크게 당황하지도 않았다... 며칠 내에 카드가 내 손에 들어오지 않는다면 다시 불안한 상태로 가겠지만 뭐, 아직은 괜찮다. 에어비엔비 호스트와 그의 강아지, 고양이 모두 살갑고 좋다. 위치도 완전 중심지도 아니고 거주지라 조용하고 마음에 들고 안전한 동네인 것 같다. 나 혼자 쓰는 화장실도 있고 제일 중요한 뜨거운 물도 끊기지 않고 잘 나온다. 방도 꽤 크고 화장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