세상 한 가운데서 춤을

파주에서 열린 민음사 패밀리 세일에서 건져온 친구들이 집으로 드디어 배송되었다 꺄륵 ! 사려고 했던 건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와 가만한 이야기, 그리고 나와 타자들이었는데, 뒤에 두 권의 책은 없는 듯 했고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축구만 발견할 수 있었다. 시녀 이야기는 민음사에서 나온 지 몰랐는데 보여서 바로 박스에 집어넣었고 나머지는 ... 그냥 당시 감각대로 골랐다. 아, 문학을 부수는 문학들은 같이 간 채연이가 추천해줘서 넣었다. 이로써 북클럽 혜택의 절반 이상 뽕을 뽑은 것 같다. 결국 자본주의사회에서 지갑을 열게 한 인간이 아닌 연 인간이 된 거지만 ^_ㅜ 이걸 다 읽은 날이 올까? 기대도 안 하고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의 허영심이란.. 하지만 3권사 면 1권 읽고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