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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한 가운데서 춤을
20181112 본문
가고 싶었던 영국 음악 아티스트 Youngr 의 공연에 가지 못 했다.
생 음악을 가까이서 오랜만에 느끼고 싶었는데, 아쉽다.
낮잠이 그냥 스스로 왔다. 미세먼지 상태도 안 좋고 공연을 한다는 클럽이 홍대 쪽이니 집에서 가깝지도 않고 굳이 다시 나가기 싫었다. 그래도 아쉽긴 했다. 곧 봐야할 공연을 찾아 봐야 겠다.
한참 동안 정말 내 인생 대부분을 크면 뭐 해야지 뭐 하고 싶다 라고 생각하며 컸는데, 석사를 공부 하고 한국에 오니 막상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.
미술. 좋다. 그런데 사전에 써 있는 듯한 작가되는 코스는 밟기가 무섭다. 그냥 무의식 적으로 내가 마음에서 밀어 내고 있는 것 같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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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즈음에는 그냥 일상을 즐기고 있다.
친구들을 자주 만난다.
다행히 엄마아빠와 사이가 좋다.
취업사진도 찍고 영어인증시험도 봤다. 이력서도 쓰고 이제는 자기소개서를 써야지.
내게 커피가 전 보다도 더 맛있어 졌고 라떼보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시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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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장을 쭈욱 보다
지금 보다 어렸을 때의 난 참도 많이 조언이 필요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.
뭔놈의 자기계발서를 그리도 많이 샀는지. 읽지도 않은 것들도 많고, 기억이 안 나는데 열어보니 열심히 형광펜을 그어가며 읽은 책도 보인다.
인생에 대해 물어 볼 사람을 찾고 또 찾다 책 에서 많이 찾았나 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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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전을 읽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.
어렸을 때 숙제로, 학원에서 많이 읽었는데 기억이 좀 많이 흐려지기도 했고, 고전을 너무 안 읽었다는 것을 깨달았다. 그 때는 읽으라 하니 읽긴 했는데, 읽었을 때의 느낌이 남아 있긴 한 것이 스스로도 웃기고 재밌다. 요즈음 책들과 비교 할 수도 없는 재미 없는 표지 디자인에 이름들도 외국 이름이고 해서 시작은 어려운데 나름 중간 부터는 대부분 재미있어져서 열심히 읽었던 것들이 기억난다.
올리버 트위스트, 빨간 머리 앤, 상록수를 읽었을 때 감정이 조금 떠오른다.
선생님 말 듣고 독후감좀 열심히 남겨 놓을 걸..
며칠 전 몇 년 전에 한참 열심히 썼던 일기나 끄적인 다이어리를 보니 정말 너무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. 첫 번째로 그냥 재미있고. 지금 보니 내가 기억이 전혀 안 나는 것도 기록되어있어서 당시의 내 생각과 감정을 떠올리기 너무 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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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약속은 취소가 되었다.
내일은 영어 스피킹 점수가 뜨고, 운전면허용 사진을 찍을 것이다. 아 여권도 빨리 찾아야 하는데..
영국에 갔다 온 뒤로 여권이 어디에 있는 지 보이질 않는다. 기억도 안 나구. 어디에 있는 거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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책 좋아 하는 사람이랑 연애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.